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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금리 5% 육박, 또 인상 "초 읽기"
프라임경제 | 2019-01-15 17:26:37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말 진행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코픽스에 이어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 이하 은연)가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기준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1.96%대비 0.08%상승한 2.04%를 기록했으며,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1월 1.95%에서 0.04%포인트 상승한 1.99%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대를 돌파하며, 지난 2015년 2월 2.03% 이후 3년 10개월, 잔액기준으로 2015년 8월 2.03%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 가중평균금리로 실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금융업계 한 전문가는 "지난 11월30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년만에 0.25%포인트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시중은행 수신금리도 모두 상승해 코픽스 인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코픽스 금리에 연동되는 시중은행들의 변동대출 금리도 모두 상승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수신상품 금리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며 "이에 신규 취급액, 잔액기준 코픽스가 모두 상승했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는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신규취급액과 연동되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변동 대출금리는 △KB국민 3.48~4.68% △신한 연 3.31~4.66% △우리 연 3.36~4.36% △KEB하나 3.213~4.413% △NH농협 2.90~4.52% 수준이며, 잔액기준 금리는 △KB국민 3.62~4.82% △신한 3.25~4.60% △우리 3.35~4.35% △KEB하나 3.213~4.413% △NH농협 2.89~4.51%로 5%에 육박한 수준이다.  


김다빈 기자 kdb@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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