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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공용시설 화장실-탈의실 몰카 없다
파이낸셜뉴스 | 2019-01-18 00:53:05
남양주도시공사-남양주경찰서 화장실 몰카 합동점검. 사진제공=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강근주 기자] 몰래카메라 범죄가 급증하면서 화장실은 더 이상 편안한 사적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가 보고 있을지도 모를’ 공포의 공간이 됐다. 그 바람에 요즘엔 일명 ‘몰카 찌르개’라 불리는 송곳이나 드라이버를 휴대하고 다니며 직접 화장실 구멍이나 틈새를 찔러본다는 여성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화장실만이 아니라 공공시설도 몰카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런 점을 고려해 수탁운영 중인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 11개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 탈의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작년 12월26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남양주도시공사와 남양주경찰서는 합동으로 탐지장비를 활용해 11개 시설의 77개 화장실과 18개 탈의실의 불법촬영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며, 점검 결과 단 1건의 불법시설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체육문화센터 회원은 화장실에 공지된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요즘 탈의실이나 화장실을 이용할 때 걱정이 됐는데, 안전한 시설물로 확인이 되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정건기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17일 “앞으로 불법카메라 단속장비를 구비해 정기점검에 나서 남양주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현장점검에 협조해준 남양주경찰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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