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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하남광주교육청 분리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19-03-21 03:17:08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세번째)-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오른쪽 세번째) 간담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9일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양극화,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현안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하남광주교육청 분리에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제언했다.

김상호 시장과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의 소통 활성화를 통한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 이재정 교육감, 김춘경 광주하남교육장 및 각 기관의 담당자 10명이 참석해 하남시 주요 교육현안과 교육청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증가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며 광주하남 교육지원청 분리를 건의했다.

특히 급격한 학령인구 증가로 학부모의 학교 신설 요구가 증대되는 미사지구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신도심·원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맞벌이 가정 등 젊은층이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역 학교의 돌봄교실 증설과 국공립유치원 신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주차장, 체육시설, 학습공간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학교현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시설 개방을 요청했다.

김상호 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우리 시는 사람과 자연, 역사가 함께 호흡하는 도시로 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남형 혁신교육지구에 협력해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양극화 극복의 문제, 과밀학급 해소 문제 등 교육현안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남광주교육청 분리 문제를 위해 경기도와 교육청과 하남시가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에 대해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는 초·중학교의 경우 헌법상 교육을 제공할 의무가 있고,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니 부지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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