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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어 위메프도" 배달앱 시장 진출·최저 수수료 경쟁
프라임경제 | 2019-03-22 18:31:04
[프라임경제] 쿠팡과 위메프가 나란히 배달 시장에 뛰어든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자영업자들로부터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을 예정이어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초기 사업자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22일 위메프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메프는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전국) 및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트너십 초기 비용이 없고, 주문에 대한 사후 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9월부터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위메프오' 픽업 서비스를 진행해 왔고 배달 서비스는 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위메프오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같이 모바일앱으로 주문을 한 뒤 매장에서 식음료를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다. 배달 서비스는 픽업에 배달을 더해 픽업, 배달, 픽업+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픽업의 경우 사은품이나 추가할인 등의 혜택도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 된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배달서비스를 직접 진행하지 않으며 주문자와 영업점 간의 주문 중계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배달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위메프오 배달/픽업이라는 새로운 판매루트를 추가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오 배달/픽업 파트너십에 따른 초기 비용은 없으며, 주문에 대한 사후 수수료(최저 수준)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추가 부담 없이 판매루트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보다 먼저 시장 진출을 선언한 쿠팡의 이츠도 4월께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자신들의 강점이자 브랜드인 '롯켓배송'을 그대로 배달앱 시장에 이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고용한 배달원을 활용해 30분 안에 음식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은 지역 기반의 노출 광고 '울트라콜'과 중개 수수료 6.8%로 과금체계 개편을 준비중이다. 요기요는 12.5%, 배달통은 2.75%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 사업자와 함께 쿠팡과 위메프의 배달앱 진출에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른 수수료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배달앱 사업 진출의 성공 여부는 충성고객 확보에서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 배달앱이 가지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를 누가 더 충족시키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공 유무가 결정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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