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버닝썬 이문호 대표 구속, MD 애나는 기각
한국경제 | 2019-04-20 10:58:40
한국경제 | 2019-04-20 10:58:40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 등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MD(영업 담당자
) 일명 '애나'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소명도 부족하다"
;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는 "마약류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애나는 버닝썬 V
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일부 마약
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
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날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
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
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명 '애나'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소명도 부족하다"
;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는 "마약류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애나는 버닝썬 V
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일부 마약
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
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날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
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
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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