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증시브리핑] 美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기대
SBSCNBC | 2019-07-23 14:11:3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글로벌 증시브리핑입니다.

◇ 뉴욕증시

오늘(23일)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 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는데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우 0.07% 올랐고요, 나스닥 0.71%, S&P500도 0.28% 상승 마감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주엔 페이스북, 알파벳, 아마존을 비롯해 맥도날드와 보잉 같은 블루칩들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들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잘 나와야 이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15% 이상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이야기를 이쯤에서 마치고 미국 경제 전반을 얘기해볼까요.

낮은 CEO 신뢰도, 낮은 제조업 PMI 지수 등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준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는 주식시장을 어떻게 볼까요?

[에릭 리스투벤 / 러셀 인베스트먼트 : 무역 갈등으로 인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주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주가가 매우 높게 형성돼있고, 임금 상승률이 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점에서 기인한 실적 압박도 있습니다. 내년에 주식 시장이 성장하려면 무역 갈등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적인 발언도 들어보실까요?

[피터 앤더슨 / 엔더슨 캐피탈 CIO : 개별로 보자면, 전도유망한 주식들이 많습니다. 가치평가도 잘 되어 있는데, 연방기금이나 선물시장이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분들께 개별 주식의 디테일을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그렇게 하신다면 희망을 안겨드릴 보석 같은 주식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본에선 참의원 선거 결과 오는 10월에 소비세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수출 관련주는 대체로 괜찮았지만, 내수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니케이225 0.23% 하락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이 공식 출범하면서 유동성이 둔화한 탓에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상하이종합, 홍콩 항셍 모두 1%대 하락 기록했습니다.

◇ 국내증시

어제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친 특별한 이슈는 없었습니다.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권에서 마감이 됐는데요.

코스피 0.05% 하락했고요, 코스닥 0.11%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슈를 찾아보자면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연립여당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아베 총리가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관련주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보시죠.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내일 상반기 경영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모비스는 2%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신라젠과 헬릭스미스가 강한 상승세 보였는데요.

CJ ENM과 스튜디오 드래곤 등 엔터테인먼트 주는 약보합권에 마감됐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반도체와 반도체장비업종은 어제 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가량 상승했습니다.

삼륭물산은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고차단성 필름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번 개발로 일본이 독식하고 있는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세입니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 고조가 주원인인데요.

리비아 국영석유회사가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WTI 1% 넘게 상승하며 56달러에서 마감됐고요, 브렌트유 상승세 기록 중입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환율 보실까요?

아베 총리가 우리나라와 무역갈등 수위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어제 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원 80전 오르면서 1,178원 80전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