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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안 돼”…정부·민간 총출동
SBSCNBC | 2019-07-23 17:13:29
[앵커]

한일 갈등이 이번 주 중대한 분수령을 맞습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한 의견 수렴 마감일이 내일(24일)로 다가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문 대통령이 정치권에게 단합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청와대로 여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경제 보복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경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는 우리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WTO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의견서를 일본에 제출합니다.

[앵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군요?

재계도 한목소리를 냈다고요?

[기자]

네,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는 오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배제 반대 의견서를 일본에 제출했습니다.

경제 5단체는 또 반도체 핵심 소재 3개에 대한 수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은 오늘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의 국내 재산을 현금화하기 위한 매각명령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신일본제철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앵커]

갈등이 점점 심화되면서 미국이 중재 역할에 나설지도 주목되고 있죠?

[기자]

네, 미 백악관 볼턴 보좌관이 오늘 낮 12시쯤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1박 2일간 방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방문 뒤 우리나라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내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납니다.

이 과정에서 한일 갈등 현안과 미국의 중재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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