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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견인한 현대기아차 ‘깜짝’ 실적…하반기도 이어질까?
SBSCNBC | 2019-07-23 17:14:37
[앵커]

현대차와 기아차가 2분기 나란히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UV를 중심으로 한 신차효과와 환율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어떨지 정지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판매대수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병철 /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신차판매 확대와 SUV 비중이 40%로 상승하면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현대기아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호평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영업이익이 는 것입니다.

여기에 원달러환율의 상승도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SUV가 이끄는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북미에 본격적으로 상륙하고 소형 SUV 베뉴, 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 여기에 제네시스 SUV가 줄줄이 시장공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규복 / 현대자동차 미주유럽사업부장 : 팰리세이드와 베뉴의 합류로 당사는 미국 SUV 차급내에 상품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팰리세이드의 본격적 판매를 활용하여, 전년비 4.7% 성장한 연간 71만대 판매 달성을 예상합니다.]

문제는 대외변수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와 미중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이 대표적인 복병입니다.

여기에 중국시장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하느냐가 현대기아차의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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