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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 119',? 지역 中企 애로 해결사로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 2019-07-24 08:53:05
올해 상반기 기업애로 민원상담 106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월 26일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해결 박람회'에서 기업 대표와 현장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창업기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90% 감량하고, 부산물을 100% 퇴비화 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처리기를 개발하고도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대구시청 별관 구내식당에 1대를 우선 임대 설치,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 연구개발(R&D)특구 내 공장 건립 중 출·입구 허가 구역이 좁아 대형차량 진·출입과 좌회전 금지로 정문 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의 경우 동구청, 시, 대구지방경찰청과 등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출입문 확장(8→12m) 및 회전교차로 설치 결정 등 대형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해결해줬다#
'기업애로 119’'가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기업애로119' 시스템을 운영, 올 상반기 동안 기업 애로 해결을 요청한 103개사를 방문해 106건의 애로를 상담했으며 이중 98건은 해결, 8건은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애로상담 건수가 2018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 '기업애로 119'가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해결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민선 6기(2014년)부터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기업애로119' 홈페이지, 전용전화를 통해 기업 애로를 접수하고, 주 3회 이상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 올해부터 여러 기관이나 부서에 복합적으로 관련돼 있는 기업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금융, 연구개발(R&D), 고용, 인력, 판로,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결 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특히 자동차부품·섬유업계에 종사하는 중소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가 운영하는 '기업애로 119'와 함께 기업애로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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