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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SK증권
파이낸셜뉴스 | 2019-07-24 08:53:06
SK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4분기부터는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번 실적발표를 토대로 2019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 내리면서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주현황은 긍정적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 적자전환 원인은 2공장의 정기유지 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 회계관련 이슈 소송비용 및 3공장 가동에 따른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확대에 따라 올해부터 흑자 지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부분은 아쉽지만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뒤 "우선 하락했던 2공장 가동률이 50% 중반 수준까지 상승했고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해 연간 60~70% 수준이 예상되면서 매출 성장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번 실적발표를 토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2020년 영업이익을 각각 24.4%, 13.6%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동사의 EPS 는 각각 23.0%, 20.4% 하향 조정됐다. 지속되는 회계이슈로 공장 수주가 지연되고 있어 연간 실적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회계이슈로 3공장의 수주가 지연되고 있지만 고객과의 신뢰가 깨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3공장의 수주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기존 공장에서의 CMO, CDO 수주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라이선스 협의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세도 기대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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