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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코픽스, 2년 만에 최저치
프라임경제 | 2019-09-16 18:12:21
[프라임경제]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자금대출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대비 0.16%p 내려간 1.52%를 기록,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 이하 은행연합회)는 8월 기준 코픽스를 16일 공시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8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52%로 전월대비 0.16%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8월말 잔액기준)도 1.91%로 0.05%p 내려갔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잔액 기준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지난 7월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8월말 잔액기준)는 1.63%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03%p 감소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출시 후 3개월 연속 내려간 상황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제일, 하나, 기업, 국민, 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코픽스가 상승하거나 내려가면,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및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코픽스를 반영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이에 따라 전체 코픽스가 하락한 만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및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의 경우 해당 월 중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김동운 기자 kdw@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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