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 '배터리 소송전' 격돌 예고
SBSCNBC | 2019-09-17 17:57:03
SBSCNBC | 2019-09-17 17:57:03
[앵커]
경찰이 LG화학과 기술 유출 갈등을 빚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두 회사의 소송전이 시작된 뒤, 국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환 기자, 경찰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쯤, SK이노베이션 본사 빌딩과 대전 대덕기술원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5월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 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인사서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압수수색을 받는 SK이노베이션 측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SK이노베이션 측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맞다고 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기술·인력 유출' 주장에 대해 LG화학에서 이직해 온 인력은 모두 자발적으로 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LG화학 측에서도 반응을 내놓았나요?
[기자]
네, LG화학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이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고, 검찰과 법원도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실관계를 예단하기보다 압수물 자료 분석부터 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두 회사는 어제 CEO 간 만남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경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경찰이 LG화학과 기술 유출 갈등을 빚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두 회사의 소송전이 시작된 뒤, 국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환 기자, 경찰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쯤, SK이노베이션 본사 빌딩과 대전 대덕기술원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5월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 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인사서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압수수색을 받는 SK이노베이션 측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SK이노베이션 측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맞다고 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기술·인력 유출' 주장에 대해 LG화학에서 이직해 온 인력은 모두 자발적으로 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LG화학 측에서도 반응을 내놓았나요?
[기자]
네, LG화학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이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고, 검찰과 법원도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실관계를 예단하기보다 압수물 자료 분석부터 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두 회사는 어제 CEO 간 만남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경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