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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토지투자 공식? 기본+역발상"
한국경제 | 2019-09-18 09:00:05
“사소한 뉴스라도 하나씩 머릿속에 쌓아가다 보면 토지시장의 패턴이 보
입니다.”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사진)는 “신문기사에 등장하는 사례를
통해 손쉽게 ‘땅 공부’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난해 펴낸 토지 투자 입문서 <나는 오를 땅만 산다>도 사례 중심으로 토지시장
을 설명한 책이다.

김 대표는 “뉴스의 행간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누구인지 들여다봐야 한다
”며 “시행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사업을 끌어갈 만한 규모가 아니라
면 개발은 영원히 행정계획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개발계획만 믿고 뛰어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의미다.

‘역발상 전략’도 유용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예를 들어 택지개발
취소 뉴스가 나오더라도 기회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택
지 조성이 좌초되면 함께 추진되던 인프라 구축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부터 살
펴봐야 한다”며 “만약 철도와 도로 등이 기존 계획대로 구축되면
주변 땅의 가치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시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 녹지지역 등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l
dquo;도시지역이지만 비(非)시가지인 녹지지역이 투자처로 유망할 수 있다&rdq
uo;며 “주변이 개발되다 보면 녹지지역이 1종 일반주거지나 전용주거지역
으로 용도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땅을 쪼개서 파는 기획부동산은 무조건 피하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땅을 사두면 나중에 보상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꾀는 사기 수법이
유행한다”며 “용도구역이 도시자연공원구역이면 개발제한구역이나
마찬가지여서 절대 투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투자 전략을 오는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3층에서
열리는 ‘단기 토지투자 세미나’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는 이
날 오후 2시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event.hankyung.com/se
minar/estate0926)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4만4000원이다. (02)3277
-9986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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