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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삼양식품, 불닭?마라시리즈로 "함박웃음"
비즈니스워치 | 2019-11-14 17:08:06

[비즈니스워치] 권미란 기자 rani19@bizwatch.co.kr


삼양식품이 불닭과 마라시리즈를 앞세워 올 3분기에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분기 수출액도 사상 최초로 700억원을 돌파하며 내수 매출을 앞질렀다.



삼양식품은 14일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1376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5%, 59%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의 3분기 실적 견인은 수출이 주요했다.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수출액 사상 최초로 700억원을 넘어선 데다 내수 매출 672억원도 앞질렀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불닭시리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7월 출시한 마라탕면, 마라볶음면도 3개월 만에 4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중국 광군제에서 44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4분기에는 광군제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수출액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0월 중국 수출물량은 150억원 수준인 컨테이너 400대 분량(3200만 개)으로 월별 중국 수출액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수 부문에서도 라이트 불닭볶음면, 불닭마요 등 불닭브랜드 확장 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올해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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