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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나고 싶다” 웜비어 부모에…靑 “일정상 어렵다” 거절
SBSCNBC | 2019-11-15 10:00:2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 오토 웜비어


청와대가 오는 22일 방한하는 북한 납치 피해자, 오토 웜비어 부모가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절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오토 웜비어는 미국 대학생으로 지난 2016년 북한 평양으로 관광을 가 17개월동안 억류됐다 미국으로 귀환한 직후 사망한 인물인데요.

인권 정부를 자임해온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선원 두 명을 강제 북송한 데 더해 웜비어 부모의 면담 요청을 거절하면서 정부가 반인권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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