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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적자 늘었지만…현대차, 사회공헌 4년 연속 1위
한국경제 | 2019-11-18 09:28:35
현대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
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
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
서 300개 기업(국유·민영·외자 각 100개)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
회공헌활동과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
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
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
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rsquo
;를 통해 지난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 사막 약 5000만㎡를 초지로 개선했
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
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
회장도 하기노르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현지법인 동풍열달기아는 2009년부터 11년째 지진 재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
거환경을 개선하는 ‘기아가원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그간 한&mi
ddot;중 대학생 및 임직원 등 총 2209명이 참여해 총 153채의 주택·마을
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
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
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종홍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
ldquo;특히 12년간 지속하고 있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을 보여주
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 라고 평했다.

한편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3조7618억원, 영
업손실 125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 규모는 4957억원으로 늘어났고 시
장점유율은 3.0%, 브랜드 순위는 12위에 그쳤다. 동풍열달기아 역시 3분기 매출
액 8353억원, 영업손실 20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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