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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162명 승진 임원인사…차기 CEO 후보군 강화
한국경제 | 2020-01-21 09:36:51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
사를 단행했다. 이는 2019년도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에는 총 14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디스플레이 개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은 시네마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특정기기 형태) 개발을 주도해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 하는데 기
여했다는 평을 받아 승진했다.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은 모바일 단말과 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5G(5세대 통신) 단말 상용화,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적기
출시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은 미국 신규사업 진출 및 5G 상용 서비스
모델 발굴을,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은 5G 마케팅 차별화와 플래그십 제
품군 매출 확대를 주도한 점을 인정 받았다.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PA팀장은 V낸드 세대 전환 성공을, 최진혁 메모리사
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장은 솔루션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점이 인정됐다
.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문에서도 승진자가 나왔다.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은 제조기술
향상과 양산 경쟁력 극대화를,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은 CIS 공정 개
발과 세계 최초 eM램 양산 등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
았다.

신유균 반도체연구소 플래시TD팀장도 V낸드 선행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양장규 생산기술연구소장은 공정, 패키지, 계측 등 주요 설비 기술 고도화와 요
소기술 확보를 통해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승진 대상
에 포함됐다.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에 따라 이뤄진 발탁 인사는 올해 24명으
로 전년 대비 6명이 늘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3배나 증가한 것이다.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여성 임원도 올해 8명을 승진시켜 문호 확
대 기조를 유지했다.

또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해 기술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임원인사까지 경영진 인사를 끝냈다
.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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