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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인천 취항 2개월만에 동남아 노선 탑승률 84% 연착륙
한국경제 | 2020-01-21 09:41:17
인천 출발 동남아 노선(가오슝·세부) 평균 탑승률 84% 기록
오는 3월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노선 경쟁력 강화... 단독 중거리 노선 개척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이후 현재까지 인
천 출발 동남아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4% 수준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수요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인
천-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선전,청두,세부,가오슝 노선에 잇달아 취항했다. 현재 중국·필리핀&mid
dot;대만 등 총 3개국 5도시를 운항,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지난 5월
배분 받은 중국 운수권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인천-세부,인천-가오슝 노선은 낮 시간대로 항공편이 편성돼 여행객
들의 여정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부산 출발 노선과 연계 이용도 가능해 평
균 84% 수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어부산 단독 노선인 인
천-닝보 노선도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의 인기로 8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
고 있다. 지난 15일 신규 취항한 인천-청두 노선은 첫 취항 편이 94%의 탑승률
을 기록할 정도로 기대되는 노선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비결은
무엇일까.타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넓은 좌석 간격 배치와 차별화된 대고객
인적서비스 , 검증된 안전성 등이 수도권 이용객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비교적 비행시간이 긴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넓은 좌석 간격으로
인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에어부산은 분석했다.

에어부산은 수도권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중파 방송 프로
그램 간접광고(PPL), 유튜브 및 SNS 채널 강화 등 다방면으로 고객 소통에도 공
을 들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 도입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A321neo LR)를 활용해 인천 출
발 노선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는 중거리 노선도
개척해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
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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