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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건위 "우한 폐렴 사람간 전염된다"…원인은 아직
한국경제 | 2020-01-21 09:42:31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해서
인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저명한 과학자인 종난산은
이날 광둥성에서 보고된 2건의 감염 사례가 사람과 사람 간 전염에 의한 것이
며 의료진도 감염됐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종난산은 우한 폐렴의 원인 등을 조사하는 보건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우한 폐렴 발생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졌
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학과의 시천 조교수는 &
quot;감염이 동일한 시장에서, 오로지 동물들로부터 유래됐다고 보기란 어렵다
"고 지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까지 중국 당국이 공개한 중국 전역의 환자 수는 총 218명에 달한다. 현재
까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 우려가 커지자 22일 긴급 위
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태국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바이러스 감염
자로 확진됐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
접 나섰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quo
t;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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