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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업들 ‘쥐띠 CEO’와 ‘3세’가 이끈다
SBSCNBC | 2020-01-23 19:30:59
[앵커]

올해는 흰쥐의 해인데요.

새해 쥐띠 CEO와 함께 본격화되고 있는 3세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상장사 대표이사 또는 사장으로 재직 중인 CEO 중 쥐띠 인사는 총 198명입니다.

대표적으로 1960년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해 최태원 회장의 '5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실행했습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CJ그룹의 수장인 이재현 회장도 대표적인 쥐띠 총수들입니다.

CJ의 경우 올해 3세 경영승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최근 CJ그룹 내 벤처캐피털 회사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회사는 CJ그룹의 주력 분야인 콘텐츠와 식품을 비롯해 바이오, IC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그룹 경영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도 새해 3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한화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략부문장이 경영전면에 나섰습니다.

다만, 오너일가의 경영승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전문적인 경영능력에다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됩니다.

[조명현 / 고려대 경영학 교수 : 3세로 내려오면 이미 대부분이 셋업된 상태에서 본인들이 들어가서, 1세나 2세보다는 기업가정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너하고 전문경영자가 잘 역할을 분담해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경자년 한 해 쥐띠 총수들과 3세 경영자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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