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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 변동성 확대...신중하게 투자하세요"
파이낸셜뉴스 | 2020-04-07 09:53:06
(자료=금감원)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1월 말 19.3에서 2월 말 33.8로 상승한 이후 3월말에는 48.6로 치솟았다.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는 25조원 수준으로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월 6조3000억원, 2월 6조원에서 3월 12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는 양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투자유의점으로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투자기간과 자금용도를 고려한 후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위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위험한 만큼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결과는 모두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전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투자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본인의 투자 경험, 투자 위험, 손실 감내 능력 등을 고려해 투자여부 및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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