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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첫 CSR 사업..4년간 207개 단체 도왔다
파이낸셜뉴스 | 2020-07-05 11:41:05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진행한 '나눔과꿈' 성과평과 연구 및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꿈'이 4년 간 총 207개 비영리단체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총수에 오른 이후 추진한 첫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젝트로 교육, 빈곤, 고용, 문화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나눔과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 출범한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회 공모사업까지 4년간 20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00억 원이 지원됐다.

사업신청 분야로는 복지, 교육자립, 보건의료,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모두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최대 1억 원부터 3년간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눔과꿈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을 잘 담고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비영리단체들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의 공모형 CSR인 나눔과꿈은 이재용 부회장의 CSR 경영철학에 따라 2016년 시작됐다. 기업(삼성), 모금기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와병으로 입원한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한 첫 CSR 사업으로도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평소 '(사업과 마찬가지로) CSR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가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당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도 사회와의 동행을 통한 CSR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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