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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소득증대 한몫
파이낸셜뉴스 | 2020-07-05 11:41:07
전국 최초 시행…마리당 시세 높게 거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 으뜸한우송아지'의 평균 경매가격은 일반 한우송아지에 비해 마리당 최대 43만원 더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시·군, 지역축협 등이 참여해 올해까지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전남 으뜸한우(우량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 시·군이 친자확인과 선발기준 등을 면밀히 심사해 선정한 품질이 우수한 송아지다.

도는 전남 한우송아지 BI 디자인을 개발해 선발된 으뜸한우·송아지의 귀표에 장착하는 등 일반 한우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올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대상지역을 기존 4개 군(고흥, 강진, 곡성, 화순)에 3개 군(영암, 무안, 장성)을 추가해 모두 7개 군을 대상으로 1만 5000두의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는 지난 2018년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로 선발된 송아지의 도축장 출하시기(28~32개월령)로, 도체중을 비롯해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등급출현율 등 성적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가능해 앞으로도 고품질 우량 송아지 브랜드화로 도내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 농가들은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에 참여해 전남산 한우 차별화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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