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조달청, 코로나 재확산 대비 마스크 5000만장 추가 비축
파이낸셜뉴스 | 2020-07-05 12:53:05
당초 비축물량 1억장에서 3차 추경통해 350억원 추가확보

혁신조달 확대, 비대면 기반 확충, K-방역 물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 마스크 비축량을 당초 1억장 규모에서 5000만장 증가한 1억5000만장 규모로 늘리기 위한 예산을 추가확보했다.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제품구매와 비대면 온라인평가 기반 확충 및 K­방역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조달청은 제3회 추경예산 35조1000억원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4개 분야 추경예산으로 59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 확대, 조달 과정의 비대면 기반 확충 및 K­방역 수출지원과,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한 마스크 추가 비축에 쓰인다.

우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 확대에 2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감염예방 관련 혁신기술 및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결과물 등으로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조달청은 올해 본예산으로 100억원, 금번 추경으로 200억원을 추가 확보, 총 300억원의 예산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혁신제품 지정 품목을 지난해 66개에서 올해는 400개까지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 등 비상 대비를 위한 마스크 추가 비축예산 350억원도 확보했다.

하반기 코로나19 국내·외 재확산 우려 및 장기화에 대비, 비상 시 마스크 긴급수요 증가분을 반영해 기존 1억장에 5000만장을 추가로 비축한다. 1억장 비축을 위한 예산 700억원은 지난 1차 추경에서 반영됐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 비대면 온라인평가 조달기반 확충에도 3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조달계약 심사·평가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연간 2000여건→3만5000여건)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심사·평가 기반(e-발주시스템)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예산도 1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응과정에서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K­방역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 및 해외조달시장 조사, 해외입찰참여 직접 지원 등에 나선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는 중앙조달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역할이 긴요하다”며 “혁신제품 구매 확대, 마스크 추가 비축, 조달과정 비대면 기반 확충, K­방역 해외수출 지원 등 추경예산의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