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120% 증가…"식품·바이오 호조"
프라임경제 | 2020-08-11 16:19:51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6% 늘어난 3조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을 기록했다. 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2조19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식품 매출(미국 슈완스 매출 7228억원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485억원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집밥' 트렌드 확대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며 외식 감소에 따른 B2B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해온 선제적 수익구조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되면서,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264억원을 달성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42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1109억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전년 대비 8% 늘어난 5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발(發)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진 2분기에도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다.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kd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