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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상반기 매출액 926억원…코로나19 불구 선방
프라임경제 | 2020-08-11 17:46:09
[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9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동기대비 17.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장침체 상황들이 반영된 가운데에서 거둔 실적"이라며 "2018년 상반기 805억원, 2017년도 932억원과 비교해 예년 수준은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상반기는 시노펙스가 그 동안 시노펙스비나2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설비 증설 및 생산능력(CAPA) 증대를 통한 양적 확장에 이어, 올 상반기가 전반적인 시스템 및 운영 등을 개선하는 질적인 고도화를 단행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실적 향상이 올해 1분기까지만해도 증가세를 계속 이어갔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4월 생산 물량의 급감했다. 5월 중순부터는 생산 물량이 급증세로 돌아서며, 물량과 인력 운영에서 변동폭이 컸다.

시노펙스는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신규공법 적용에 따른 투자 및 생산안정화를 위해 전반적인 시스템 및 운영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져온 물량 증가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부품에 대한 물량이 늦어도 10월경에는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중공사형 UF(Ultra-Filtration)멤브레인의 수출이 계속 진행 중이며, 막바지 단계에 있는 마스크용 및 에어필터 설비 준비 그리고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모듈의 과제 선정 등 다양한 사업전개를 앞두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IT부품의 경우 다음 분기까지는 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새로운 고객사 및 부품 확보도 예상된다"며 "멤브레인필터사업 분야에서도 역시 다양한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3.03% 내린 609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양민호 기자 ym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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