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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어주고 싶다"...안성시에 전해진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봉사 손길
뉴스핌 | 2020-08-11 19:23:00

[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수해지역에 대한 광명시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11일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0여 명은 안성시 삼죽면 소재 한 돼지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안성시 피해농가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내려왔다. 2020.08.11 1141world@newspim.com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은 이날 봉사 현장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에서 봉사 요청이 많이 들어왔지만 안성시가 이번 장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광명시에서 여기까지 약 90km정도를 와야하는데 안성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이어 "이틀간 광명시 유관기관들과 함께 와서 봉사를 할 계획이며 더 이상의 비 피해가 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자원봉사자는 "더 이상 비가 와도 침수가 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쌓고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모여 힘든 일을 서로 도우며 피해농가에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안성시 피해 돼지농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020.08.11 1141world@newspim.com

봉사현장에 나온 김보라 안성시장은 "광명시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성시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돼지농가 주인인 김모씨는 "돼지를 키우면서 이렇게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처음이다"며 "처음엔 막막했지만 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복구가 되가는 것을 보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광명시지회, 광명시자율방재단, 광명시체육회, 광명시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다음 날인 1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죽산면 등 피해가 심한 농가를 지원한다.

[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성시 피해농가에서 봉사하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 2020.08.11 1141world@newspim.com

안성시에서는 집중호우로 11일기준 1명의 사망자와 96세대 162명의 이재민, 산사태 93개소 64.44ha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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