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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석 연휴 집에서 쉬어달라"...영상통화 활용 추천
파이낸셜뉴스 | 2020-09-26 14:53:06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에 집에서 쉴 것을 재차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낼 것을 당부한다"며 "가급적 집에서 보내되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하고 특히 어르신들은 고위험군인 만큼 방문을 자제하고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준비를 위해서 전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인과 손님이 많았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또 영화관을 이용할 때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착석한 사례, 발열체크 등이 미흡한 사례도 신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고 26일 45일 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오가는 추석 연휴와 산발적인 감염으로 인해 사실상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여전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권 본부장은 "2차 대유행의 문턱에서 거리두기 노력으로 재폭발을 저지했듯이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국민들의 참여와 연대, 협력 그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또 고위험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해와 생활방역의 수칙 준수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외국인 북미 지역의 경우에도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연휴기간을 벌써부터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밀집도가 올라가는 겨울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비대면으로, 원거리에서 유선으로 건강과 안부를 챙기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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