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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정책 유튜브 게시…시민소통 확대
파이낸셜뉴스 | 2021-01-25 04:35:06
안양시 청년정책 CF영상 유튜브 게시.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CF를 패러디한 안양시 청년정책 영상이 네티즌 호응을 얻어내며 안양시가 청년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답게 정책 홍보도 참신하고 활기가 넘친다는 평가를 얻어내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껏 제고하고 있다.

안양시는 19일 청년정책 세 번째 CF패러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영화배우 성동일이 출연한 샷시 제조 전문기업(금강KCC) CF를 패러디했는데 런닝타임은 2분30초 분량이다.

내용은 앞뒤가 꽉 막힌 듯한 현실에 속이 쓰리고 울화통이 터지지만 안양시 청년정책을 전해 듣고 속이 뻥 뚫렸다는 설정이다. 촬영과정에서 NG장면이 영상 끝부분에 실려 있어 시청자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우스움 속에 진지함이 묻어나는 이번 영상은 공공기관이 제작한 영상은 재미없고 식상하다는 고정관념도 뒤집을 만하다. 안양시는 청년정책 CF 1편은 포털사이트 드라마 시리즈인 ‘하렘의 남자들’ CF를, 2편은 보일러 CF(경동 나비엔)를 각각 패러디해 작년 12월 유튜브에 게시한 바 있다.

안양시 청년정책 CF영상 유튜브 게시. 사진제공=안양시

3편의 영상 모두 원작 CF를 적절히 패러디해 짤막하면서도 강렬하고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책을 단순 나열하지 않고 분위기 전달에 초점을 호응도가 높다. CF패러디 영상은 1-2편 모두 편당 조회 수가 1월 현재 4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연진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공무원이 주축을 이룬다. 전문 배우가 아니다 보니 어설픈 면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네티즌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CF를 본 한 시민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안양시 청년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그동안 핵심정책과 주요 행사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만들어 누리집과 블로그와 유튜브에 게시해왔다. 이는 정책에 대한 전파력 강화는 물론 쌍방향 소통의 새 장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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