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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생계형 상용차' 중고차 시장 인기
에이빙 | 2021-06-18 11:16:00

상용차 평균 판매일 빅데이터 분석│이미지 제공-엔카닷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및 경기 불황 장기화로 인해 1t 소형 트럭과 같은 소형상용차의 중고 수요가 높아지며 평균 판매일이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2015~2021년식 현대 포터Ⅱ, 기아 봉고Ⅲ, 한국GM 뉴 다마스, 뉴 라보 모델 대상으로 작년 및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 대표 소형 트럭인 현대 포터Ⅱ의 경우 작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월평균 판매일은 36.73일이었지만, 올해 동기간 월평균 판매일은 10.90일이 단축된 25.82일을 기록했다. 기아 봉고Ⅲ도 1~5월 월평균 판매일이 30.46일로, 전년 동기 대비 6.95일 빨라졌다. 해당 모델들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해당 월별 평균 판매일 또한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 GM의 경상용차 뉴 다마스와 뉴 라보는 올해 1분기 단종으로 소비자들의 막바지 수요가 신차에 몰리며 전년 대비 올해 중고차 판매일은 다소 길어졌지만, 올해 1~5월 동안의 월별 평균 판매일은 지속적으로 빨라졌다. 뉴 다마스의 올해 1월 평균 판매일은 59.69일이었던 데 비해 5월 평균 판매일은 50.36일로 9.33일 빨라졌으며, 뉴 라보의 경우도 1월 73.55일에서 25.14일이나 빨라진 48.40일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및 경기 불황 장기화로 인해 기존 자영업자뿐 아니라 청년·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 증가와 함께 비대면 물류 운송 서비스 확대가 중고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1분기 다마스와 라보 모델이 단종된 가운데 최근 포터, 봉고 모델의 신차 출고 지연 상황까지 겹치며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판매일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 중 하나"라며 "경기 불황과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소형 상용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판매일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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