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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콜센터 운영 "금융위·금감원" 불헙행위 실태 파악해야
프라임경제 | 2021-10-21 18:15:38

[프라임경제] 시중은행들이 하청을 주고 있는 콜센터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 금융당국이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정무위원회 종합 국점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정무위·비례대표)은 "은행 이름을 걸고 고객을 만나는 콜센터 상담원들인데 10년을 근무해도 최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과도한 실적 경쟁을 부추겨 상담원들은 휴게시간도 없이 근무하고 있다"며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많은 은행들이 악성 민원인 전화를 하청 콜센터에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감원이 실태 조사를 하고 노동부가 개입해야 할 될 상황이 있다면, 노동부에 협조 요청을 해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이고,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실태 파악도 해보고 가능한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건전경영이라는 차원에서 실태 파악해 보겠다"며 "하지만 이것은 결국 노사관계, 고용관계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역할을 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답했다.
장민태 기자 jm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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