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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선도도시 급부상…제2의 영일만 기적 가시화
프라임경제 | 2021-10-21 18:15:58
김병욱 의원,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교육부도 적극 나서야"

포항시 흥해읍, '1반 숨은 2가구 찾기'만관군 공동노력 협약식 개최

경북도, 2021년 가축방역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

청송군, 고품질 과수 생산에 앞장서

영덕군 누리호, 기관 고장 저인망 어선 인계받아 예인·구조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산업분야 기업 유치에 매진해 온 결과 최근 관련 산업 선두기업들의 지역 내 투자가 이어지면서 철강 산업에 이은 제2의 영일만 기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21일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 4개 자회사인 데 코피로 EM, AP, CNG, Innovation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삼성SDI 전영현 대표이사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 프로 BM과 삼성SDI가 합작으로 설립해 하위니켈계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EM, 에코 프로 BM과 에코프로EM에 양극재 부원료인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코 프로 AP, 사용 후 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에코 프로 CNG, 리튬 소재 가공을 위한 데 커프로 Innovation 4개 공장으로, 준공에 이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고, 그런 노력의 결실이 오늘 에코프로 대규모 준공식과 같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배터리 산업 등의 신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2018년 이차전지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 프로 GEM과 포항시, 경상북도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영일만 1,4 산업단지 내 약 13만5000평 부지에 '에코 배터리 포항캠퍼스'라는 이차전지 종합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영일만 1 일반산업단지에는 에코 프로 GEM과 에코프로BM이 공장
가동 중이며, 이번에 준공된 4개사는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에코프로 6개 자회사의 포항 투자가 본격화된다.

지난 9월에는 포항시, 경북도와 5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에도 연산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증설 투자가 이어지게 된다.

에코프로는 2026년까지 지역 내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도 2400여 명 정도로 대규모 투자와 고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7월 6000억원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유치로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도시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장 유치로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분야 대규모 후속 투자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9월 착공식을 개최한 GS건설도 친환경기술을 접목한 리사이클링 분야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GS건설과 협업을 희망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도 포항 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대기업에서도 포항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1970년대 철강 산업으로 일으킨 영일만 기적의 뒤를 이어 최근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대규모 투자 유치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선진화된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습득하고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 공정개선과 생산기술혁신으로 세계 제1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교육부도 나서야"

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 울릉군)은 "정부가 조용한 외교로 독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부족하다"라며 "유은혜 장관과 교육부가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는 25일 고종황제가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하면서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임을 밝힌 날로, 현재 민간에서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또 김 의원은 "교육부가 동북아역사재단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기도 한데, 독도에 대해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교육부는 교육청에서 독도 관련 수업을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경북교육청에서 하는 독도 관련 교육을 다른 교육청에서도 공유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은혜 장관은 "독도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은 절차와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독도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하는 것은 교육부와 동북이 역사재단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독도 관련 교육 또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8일,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포항시 흥해읍, '1반 숨은 2가구 찾기'만··군 공동노력 협약식 개최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장종용)는 21일 대회의실에서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 '1반 숨은 2가구 찾기' 목표제의 성공적인 달성과 하반기 추진동력 재점화를 위해 민··군 공동노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흥해읍 자매부대인 해병대 1사단 32대대(대대장 배옥란)와 홍해자원봉사거점센터(센터장 최삼성), 흥해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내 군인 및 군무원과 가족 대상 주소 갖기 홍보 및 미전 입자 전입 독려 △'1반 숨은 2가구 찾기 목표제'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 △상호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한 숨은 가구 찾기 활성화 대책 수립 등이다.

장종용 흥해읍장은 "우리 읍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합심해서 도와준 자매부대 대원들과 홍해자원봉사거점센터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현재 전입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 흐름이 보이는 만큼 인구 51만을 회복하는 날까지 주소 갖기 운동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는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 전략으로'1반 숨은 2가구 찾기' 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총 448개 반별 2명 이상의 전입을 통해 순수 관외 전입 2000명을 목표로 한 것으로, 현재 1728명의 전입 실적을 올리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북도, 2021년 가축방역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

경북도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가축 방역 추진실적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에는 경산시가 대상을 수상하고 안동시와 봉화군이 최우수상, 구미시, 영천시, 의성군, 영덕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가축 방역 추진실적 평가는 2021년 한해 동안 시·군의 가축 방역 책임 의식을 제고하고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주요 평가 분야는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안전한 축산물 공급, 가축 방역사업 추진 실적 등 평가항목 4개 분야 15항목에 대해 23개 시군을 평가 검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경산시는 구제역 백신 접종 관리, 소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수매·도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차단 방역에 크게 기여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안동시는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역 지원 사업과 양돈 농가 교육 등 방역역량을 강화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봉화군은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및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방역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 질병으로부터 청정화를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 고품질 과수 생산에 앞장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2년도 FTA 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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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07 농가가 선정되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6억원 증액된 54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요건으로는 2012년 3월15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 복숭아, 자두를 재배하는 과원으로 최근 5년 이내 농협 출하실적이 있어야 하며, 향후 3년 이상 과수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약정을 해야 한다.

세부사업으로는 품종갱신, 관서시설,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 울타리), 방풍암시설, 미세 살수장치 등이 있으며,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 울타리), 방풍암시설, 미세 살수장치는 과원 조성이기에 관계없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 농업 외 본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 5년 이내 동일 필지에 동일한 사업 신청, 3년 이내 중도 포기 경력이 있는 경영체는 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읍·면사무소에서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지역농협이나 대구경북능금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신청 농가는 농정심의회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누리호, 기관 고장 저인망 어선 인계받아 예인·구조

영덕군(군수 이희진) 권역의 해안을 지키는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 누리호가 고장으로 항해할 수 없는 어선을 인계받아 예인·구조해 해상안전에 일조했다.


지난 19일 오전 8시경, 동해선적 안 알 외 끌이 중형저인망 삼정호(41t)는 승선원 9명을 태우고 조업하던 중 회전용 추진 날개(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기관 고장으로 항해 불능 상태에 빠져 울진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근 해역에서 불법 어업을 지도·단속 중이던 해양수산부 소속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0호가 긴급 파견돼 오전 8시 40분경 경북 후포항 남동방 17해리(약 31Km)에서 표류하던 삼정 호를 구조했다.

또한 무궁화 20호는 499t으로 최종 예인 목적지인 강구항 내로의 진입이 어려워 12시경 강구항 6~7해리(약 12Km) 지점에서 영덕 누리호에 삼정 호를 인계했고, 영덕 누리호는 오후 1시경 삼정 호를 강구항으로 무사히 예인·구조했다.

영덕군 남희동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울진해양경찰서 및 국가어업지도선과의 협업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 조업지도 및 조난선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해난심판원의 2020년 통계에 따르면, 해양사고 13687건 중 부유물에 의한 사고는 1572건으로 11.48%에 달하며, 이는 4215건의 기관손상 다음으로 많아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권영대 기자 sph9000@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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