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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누리호" 첫 발사 훌륭한 성과 거둬
프라임경제 | 2021-10-21 21:23:16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대국민 메세지를 발표했다.

이날 '누리호' 발사는 오후 4시보다 1시간 늦춰진 시간에 발사한 이유에 대해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상태와 기상, 우주환경 등을 고려해 오후 5시 발사를 추진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누리호' 발사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누리호 비행시험이 완료됐다"며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분리, 페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치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km 고도까지 올려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지 12년만의 일로 마지막 성공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성공을 이뤄낸 연구자, 근로자,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2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이번 '누리호' 발사에 대해 우주개발 후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1톤 이상의 위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린 것에 대해 '대한민국 우주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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