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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회장, 3개월간 전국 사업장 누비며 양손잡이경영
한국경제 | 2022-05-26 15:03:19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석 달에 걸쳐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양손잡이 경영'으로 시너지
를 극대화하려는 행보다.
26일 LS그룹은 "올해 취임한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
나19가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해 오
는 7월까지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
사 사업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전날 충남 아산에 있는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과 LS일렉트
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
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
업이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다포스포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번째 ‘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이기도 하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바다
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포스코 이
후 한국에서 두 번째 사례다.
구 회장은 토리콤 방문 현장에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
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부탁했다
.
구 회장은 다음 달에는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는다.
7월에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은 난 1월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것이다.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을 잡고 두 개
를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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