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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억·현대 20억…'수해복구 성금'
한국경제 | 2022-08-11 17:57:28
[ 배성수/김일규 기자 ] 삼성전자(부회장 이재용·왼쪽) 등 삼성 8개 계
열사가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
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middo
t;오른쪽)은 20억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
이다.


삼성은 성금과 함께 서울·경기·강원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
수와 담요, 여벌 옷, 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를 지원한다. 삼성
직원들은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의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
이다. 이번 성금 기부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
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도 성금과 별도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
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한다.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네 대와 방역구호차량 한
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
차그룹은 앞서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
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까지
1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일시 대피자까
지 합쳐 5364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18명 발생했
다.


배성수/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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