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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운 원내대표 국민의힘 K의원의 "욕설 파문" 공식 사과
프라임경제 | 2023-03-24 17:01:19
[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 김광운 원내대표는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K의원의 욕설 파문에 대해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세종 시민께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욕설 파문으로 국민의힘 김학서 제2부의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또 본회의장에서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으나 상병헌 의장이 받아주지 않고 본회의를 그냥 진행했다"며 "이에 항의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순간적인 실수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에게 사과 발언 기회 자체를 부여하지 않고 또 윤리위원회 회부 및 불신임안을 통과시켜 제2부의장직을 해임시켰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더이상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상병헌 의장을 감싸주지 말고 불신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상병헌 의장을 해임 시키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했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본회의 진행 중이 아닌 정회 상황에서 실언 한 것인데 사과에 대한 정상 참작은 커녕 일체 동료의식 없는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이 사태로 인해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와 사직한 의원을 비인간적으로 짓밟았다"며 정작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의장은 성추행은 자당 의원들이 다 보았다"면서 "눈감아주고, 무죄 추정의 원칙을 들먹이며,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변경안조차 허용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과연 세종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상병헌 의장을 감싸지 말고 불신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상병헌 의장을 해임 시키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세종시의회에서 계속 정략적으로 정쟁만 벌인다면 세종시민들도 분명히 여야를 떠나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호소한다"며 "이제는 각성하고, 상병헌 의장의 불신임안을 통과 및 윤리위원회 징계를 진행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 8월 성추행건에 대해 추가로 폭로 했다. "그날 식사 자리에서 상병헌 의장은 일식집 종업원과 러브 샷을 하는 추태를 부리는데 그 광경을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술에 취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며, 본 의원에게 입맞춤을 하고 동료의원의 낭심을 잡은 것과 더불어 이 행동은 의장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수사 중인 상병헌 의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이번 부의장 불신임안 처리 과정처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즉삭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장이 당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열심히 시정을 펼치기 위해 하신 일에 발목잡기를 그만하고 시장이 일을 할 수 있게 그만 발목잡기를 멈추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 했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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