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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형 태양광 확산 속도낼 듯!"… 정부, 신재생에너지 장기저리 융자 실시한다
에이빙 | 2023-03-31 16:19:55
경상남도?함양군?함양읍?기동마을에 설치된?영농형?태양광?발전시설에서 농민이 농기계(콤바인)로 추수를 하고 있다. | 제공 - 한화큐셀
경상남도?함양군?함양읍?기동마을에 설치된?영농형?태양광?발전시설에서 농민이 농기계(콤바인)로 추수를 하고 있다. | 제공 - 한화큐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관련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자, 중소·중견기업·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4,623억 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 설치 사업자를 우선 지원하기로 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영농형 태양광 보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인 한화큐셀, 인공지능(AI) 추적식 양축 트래커 기술을 보유한 파루를 비롯 신성이엔지, 모든솔라, 솔라팜, KC솔라&에너지, 엠솔라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관련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시설자금 4,583억 원, 생산자금 20억 원, 운전자금 20억 원 등 총 4,623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동일 사업자당 최대 500억 원 이내에서 지원 대상에 따라 사업비의 50~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건은 최장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의 주요 방향으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계통 안정화 △산단 지붕·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등 초기·유망 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우선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세부사업과 태양광 밀집지역에서 계통 안정화를 위해 인버터를 교체하는 경우에 이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농촌 중심의 지원에서 산업, 도심 분야와의 균형을 도모하고 그중에서도 산단 지붕, BIPV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전경 | 제공 - 파루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전경 | 제공 - 파루

주요 세부 사업에는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거나 해당 기업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농어촌 지역 태양광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시 우선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는 게 조건이다.?

이같은 지원 정책이 발표되자 그간 지지부진했던 영농형 태양광 보급·확산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기술과 시공 실적을 보유한 기업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큐셀, 파루, 신성이엔지, 모든솔라, 솔라팜, KC솔라&에너지, 엠솔라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산업부는 농업용 저수지 태양광과 햇빛두레 발전소 등을 설치하려는 사업자들도 우선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외 산업부는 '계통 안정화 지원'을 통해 요건에 부합하는 인버터로 교체하는 사업자를 지원하며 신속히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더 높은 지원비율이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 태양광 지원'은 산업단지와 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산업단지 지붕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도심 분야 태양광 지원'은 상업건물 등 기존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활용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산업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이행을 위해 BIPV를 우선 지원한다.?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지원공고 |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지원공고 |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지원과정에 있어 올해부터 변경되는 사항도 있다. 신청 시점이 기존의 개발행위허가 이후에서 구체적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공사계획인가·신고 이후로 변경하고 제출서류가 보완된다. 또한 대출과 사후관리 단계에서 에너지공단, 금융기관의 세금계산서 등 점검이 강화되고 문제가 발견되면 융자금 회수, 관련 기업의 참여제한 조치도 강화된다.

산업부는 "민간의 자금시장이 성숙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제한적인 정책자금을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거나 초기·유망 시장에 집중 지원해 정책자금이 전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과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받기를 원하는 사업자는 다음 달 17일부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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