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6-04-23 10:13:03
[비즈니스워치] 백유진 기자 byj@bizwatch.co.kr

코스피가 23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0.90포인트(1.10%) 오른 6488.83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9시50분 현재 123.08포인트(1.92%) 오른 6541.01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록한 장중 고가 6423.29를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선 것이다.
개인이 763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9억원, 340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0.55%) 내린 1174.57을 나타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건 반도체주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어제보다 1만원(4.60%)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3만1000원(2.53%) 오른 12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조1703억원 늘며 40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조5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조9452억원 증가해 198.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증가 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조1696억원보다 18조4407억원 늘어 전분기 대비 9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 58%에서 올해 1분기 72%로 14%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7000 돌파 여부는 반도체 랠리가 좌우할 것"이라며 코스피 상승의 핵심 변수로 반도체주를 꼽았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랠리가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부도 결국 반도체주 흐름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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