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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폭염 속 이동노동자 쉼터 점검…"취약계층 보호 총력"
파이낸셜뉴스 | 2026-08-10 12:29:03
배민과 착한가격업소 협약…17일부터 3000원 할인쿠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동노동자 합정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및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동노동자 합정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및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서울 마포구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현장에서 나온 이용자와 운영자 의견을 토대로 중앙·지방정부와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폭염이 장기화하고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배달·대리운전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무더위쉼터 이용 여건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윤 장관은 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와 주말 연장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쉼터 홍보와 위생 관리 등을 당부했다.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와 시민들로부터 이용 과정의 불편 사항도 들었다.

윤 장관은 "정부는 현 폭염 상황을 국가 재난 사태로 보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인명피해 최소화와 이동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1만2645곳이 운영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우아한형제들은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홍보와 배달 플랫폼 할인 행사, 관련 정보 연계와 콘텐츠 제작 등에 협력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7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물품 지원과 지방 공공요금 감면, 전기·가스설비 무상 안전점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기 세무조사는 최대 2년간 유예하며, 9개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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