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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협력하자며 파견된 센터 직원, 비자 안내주는 美
한국경제 | 2026-10-06 17:38:38
[ 이상은/김대훈 기자 ]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문을 연 한미조선협력센
터(KUSPC)가 직원 비자 문제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센터는 센터장과 부센터장, 선박해양
플랜트(KRISO) 및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한국 파견 직원 4명, 현지 채용 예정
3명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 중 한국 파견 직원들이 주재원 비자를 받지
못해 센터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무역협회(KITA) 워싱턴지부가 소
유한 워싱턴DC의 L스트리트 1660번지 건물 6층에 임시로 입주한 KUSPC도 불이
꺼진 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시간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한국인 파견 직원 중 비자 발급이 완료되지 않은 이들이 있
다”며 “전자여행허가(ESTA)로 오갈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업무는
어렵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실무를 담당할 이들의 비자 발급
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자동차 협력사
를 급습해 직원들을 연행한 사건 이후 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는 이전처럼 ES
TA로 업무를 보는 데 대한 부담이 크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ld
quo;비자는 미국 정부가 해줘야 하는 문제고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며 &
ldquo;나름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출장이 잦아 사무실이 비워진 경우가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KUSPC는 한·미 양국이 지난 5월 체결한 ‘한·미 조선협력
이니셔티브’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설립됐다. 한국 정부는 7월 2
3일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
무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KUSPC 개소식을 열고 마스가(MASGA&midd
ot;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미국 조선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미국 내 조선소의 생산성 컨설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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