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 가계대출 현장 점검 돌입 "풍선효과 여부도 살필 것"
파이낸셜뉴스 | 2025-06-30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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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1.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은 지난 27일 발표한 고강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신용대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0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저축은행, 보험 등 전 금융권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를 최대한도 6억원으로 제한하고, 수도권 다주택자의 주담대를 전면 제한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27일 발표하고, 28일부터 시행했다.
은행권이 이 같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전산에 적용하기 위해 28일 비대면 주담대와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하면서 일부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 금융권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 한도나 자격 요건 등을 제대로 숙지해서 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비대면 대출 중단과 관련해서도 전산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사업자대출 등 다른 대출상품이나 2금융권으로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발생 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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