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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체제 완성"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편입 완료
프라임경제 | 2025-07-01 13:56:32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며 은행·증권·보험을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우리금융은 1일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동양생명·ABL생명은 그간 쌓아온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을 강점으로 내세워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 상승 등도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이 지난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카슈랑스·자산운용·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대연 기자 pd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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