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KB금융, 전국 주요 지역상권 분석...상권 활력 2년째 제자리
파이낸셜뉴스 | 2026-08-10 18:01:04
KB금융, 전국 주요 지역상권 분석...상권 활력 2
[파이낸셜뉴스] 지방 상권의 활력이 지난 2024년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주인구 감소를 관광객과 직장인 등 생활·체류인구 유입으로 보완하고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KB금융그룹은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 KB 상권활성화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석에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가 활용됐다. 금융자산과 매출액, 임대료, 공실률 등 약 25개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지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수도권의 평균 KB상권활성화지수는 60.1로 지방 평균(50.7)보다 9.4점 높았다. 지방 상권은 인구 감소와 소비 기반 약화로 집객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매출과 방문객 격차도 뚜렷했다. 지방 상권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1751만원으로 수도권(2452만원)보다 701만원 적었다. 서울은 4890만원으로 지방의 2.8배에 달했다. 점포당 월평균 방문객 수도 지방은 31.6명에 그쳤다. 수도권은 65.7명으로 지방의 두 배를 넘었고 서울은 116.6명으로 3.7배 수준이었다. 지방 상권이 낮은 소비력과 제한된 유동인구라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다.

KB금융은 전국 지방상권을 업무형·주거형·관광형·융복합형 등으로 구분하고 △부산 서면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10곳을 분석했다.

전주 객리단길과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등은 관광·문화·유통 자원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소비가 주변 업종과 지역으로 확산되는 '자본전이형' 상권의 특성을 보였다. 광주 상무지구와 천안 불당은 공공기관과 기업, 산업단지, 주거시설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한 '배후수요형' 상권으로 분석됐다. 제주 연동과 강릉 교동 등은 주민의 생활 소비와 관광객 소비가 결합된 '내·외수 하이브리드형' 상권의 가능성을 보였다.

KB금융은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지역상권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예측 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금융·민간 투자를 뒷받침하는 공통 데이터 분석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