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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차장에 건물 짓더니…김희애, 381억 시세차익[집코노미-핫!부동산]
한국경제 | 2024-10-27 11:36:01
배우 김희애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이 18년 만에 약 4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김희애는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대로변
에 위치한 대지면적 196.35평의 주차장 부지 3개 필지를 119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가격은 평당 약 6061만원이다.


채권최고액은 36억원, 대출원금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89억원은 현
금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동산은 청담동 명품거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도산대로 이면 코너에 위치
해 있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까지는 도보 7분 거리다.


김희애는 부지 매입 이후 14년간 주차장으로 운영하다 2020년 건물을 지었다.
지어진 건물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피부과와
플래그십스토어 등 고급 임차 업종이 입주해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해당 건물은 경사지를 활용해 지
하 1층이 지상 1층처럼 노출된 독특한 구조"라며 "이 덕분에 지하 4
층까지 건축할 수 있었고, 5층 건물이지만 6층처럼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누리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 시세는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인근에서 2024년 6월에 거래된 신
축 건물이 평당 2억30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바탕으로 김희애의 빌딩은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감안해 평당 2억54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를 대지면적 196.35평
에 적용하면 약 500억원이 된다.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건물은 꾸준한 임대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
을 통해 향후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김 과장은 "2006년 매입가와 비교하면 18년 만에 약 38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월 임대료가 1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입 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 6.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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