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7-02 12:12:02
[비즈니스워치] 정지수 기자 jisoo2393@bizwatch.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와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연립주택용지 등을 공급한다. LH는 이달 전국에 전체 공급면적 60만6429㎡에 해당하는 551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급 토지 유형은 △공동주택용지 1필지(1만4000㎡) △단독주택 322필지(8만9000㎡) △상업업무용지 98필지(8만3000㎡) △산업유통용지 92필지(37만4000㎡) 등이다.

이달 유일하게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연립주택용지 D-1블록(1만4001㎡)이다. 공급예정가격은 857억원이며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해당 용지에는 130%의 용적률을 적용한 173가구의 연립주택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인근 공동주택용지에는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민간임대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4169가구가 들어선다.
단독주택용지로는 구리갈매역세권 122필지(3만796㎡)와 김해진례 102필지(2만8720㎡), 부산장안 46필지(1만2271㎡)의 사업자도 찾는다.
김해진례 지구에 공급되는 필지는 점포겸용택지다. 주택과 점포(근린생활시설)가 같이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직접 집을 짓고 살 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 개인 혹은 법인 모두 1인 1필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평균 공급가격은 3.3㎡(평)당 약 360만원이다. 대금 납부는 2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올해 9월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상업업무용지는 화성동탄2지구 24필지(2만2168㎡)와 양주옥정 8필지(8991㎡), 의왕청계2지구 2필지(4122㎡) 등을 포함해 98필지가 공급된다.
양주옥정 지구에 공급되는 8개 필지의 공급가격은 3.3㎡당 약 650만원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에 토지리턴제나 18개월 거치식 할부 조건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토지 사용은 대금 완납 후 즉시 가능하다.
산업유통용지는 전주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59필지(29만4595㎡)와 인천남동도시첨단 산업단지 4필지(3057㎡), 남청주현도 8필지(4만4642㎡) 등이 공급된다.

전주탄소소재국가산단 지구에 공급하는 필지는 모두 산업시설용지로 총 면적이 29만4595㎡다. 공급가격은 3.3㎡당 약 160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2028년 7월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지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탄소전자·탄소기계·탄소기타제품제조업체 등을 유치한다.
LH 관계자는 "지구별 공급계획 및 일정 등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하는 모집 공고를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LH 콜센터를 통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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