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2월 울산 중구 반구동 일대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태화강과 동천강 사이에 위치한 단지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04가구로 지어진다.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태화강과 동천강 사이에 낀 입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두 강변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동측으로는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이 바로 맞닿아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울산가온고등학교 또한 400여ｍ 거리로 걸어서 5분가량이면 오갈 수 있다. 단 가온중학교와 무룡중학교, 울산중학교 등은 대중교통으로 20~30분가량 소요된다.

단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산업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다. 또 최근 태화강 주변을 비롯해 성남동과 우정동 일대에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교통 환경으로는 인근 강북로를 통해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KTX가 정차하는 동해선 태화강역도 명촌대교 건너 위치해 있다. 명촌대교와 함께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또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동해선 태화강역부터 남구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총길이 10.9㎞ 구간에 정거장 15개소를 새로 짓는 울산 트램 1호선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홈플러스 울산남구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울산점, 코스트코 울산점 등 쇼핑시설이 있다. CGV, 메가박스 등 문화시설을 비롯해 종합운동장, 동천동강병원, 중구청, 교육청 등 체육·의료·공공기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풀코트 실내체육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골프연습장과 라운지카페 등 특화 공간도 들어선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삼산동 1640-4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