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통합 재건축…분당 선도지구도 '삐걱'
한국경제 | 2026-04-21 17:16:18
한국경제 | 2026-04-21 17:16:18
[ 이유정 기자 ] 통합 방식으로 추진되는 수도권 1기 신도시(경기 분당&middo
t;일산·평촌·중동·산본) 재정비 사업에서 단지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단합한 단지들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대립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오는 8월부터 ‘주택단지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사
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해진 것도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성 높은 분당 양지마을도 내홍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인 경기 성
남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소유주들이 신탁사 선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양지마을은 한양·금호·청구 등 총 6개 단지, 4392가구가
하나로 묶여 700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1월 재건축 선도지구
에 이어 올초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양지마을 소유주들은 한양 등이 주축이 된 ‘주민대표단’과 &lsquo
;준비위원회’로 나뉘어 대립 중이다. 주민대표단은 통합재건축 시행을 맡
긴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 해지를 선언하고 지난 20일 신규 신탁사 선정 입
찰 접수를 시작했다. 앞서 투표에서 참여자 중 75%가 이를 지지했다는 이유에서
다.
반면 준비위원회 측은 주민대표단이 시행한 투표에는 소유주 약 30%가 참여해
‘과반 참석, 과반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지
사유로 든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 통보 누락에 대해서도 “전제 요건인 토
지이용계획과 사업 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정비업계 관계
자는 “양지마을 재건축은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한양 소유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주도하고 있다”며 “특별구역 지정 과정
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여러 사안에 부딪히며 한양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지 않다
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산 방식과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을 놓고도 갈등이 예고됐다. 금호·한
양 등 대형 소유주들이 단지별로 개발이익과 비용을 따로 정산하는 독립정산을
선호하고 있다. 통합재건축은
t;일산·평촌·중동·산본) 재정비 사업에서 단지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단합한 단지들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대립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오는 8월부터 ‘주택단지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사
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해진 것도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성 높은 분당 양지마을도 내홍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인 경기 성
남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소유주들이 신탁사 선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양지마을은 한양·금호·청구 등 총 6개 단지, 4392가구가
하나로 묶여 700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1월 재건축 선도지구
에 이어 올초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양지마을 소유주들은 한양 등이 주축이 된 ‘주민대표단’과 &lsquo
;준비위원회’로 나뉘어 대립 중이다. 주민대표단은 통합재건축 시행을 맡
긴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 해지를 선언하고 지난 20일 신규 신탁사 선정 입
찰 접수를 시작했다. 앞서 투표에서 참여자 중 75%가 이를 지지했다는 이유에서
다.
반면 준비위원회 측은 주민대표단이 시행한 투표에는 소유주 약 30%가 참여해
‘과반 참석, 과반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지
사유로 든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 통보 누락에 대해서도 “전제 요건인 토
지이용계획과 사업 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정비업계 관계
자는 “양지마을 재건축은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한양 소유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주도하고 있다”며 “특별구역 지정 과정
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여러 사안에 부딪히며 한양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지 않다
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산 방식과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을 놓고도 갈등이 예고됐다. 금호·한
양 등 대형 소유주들이 단지별로 개발이익과 비용을 따로 정산하는 독립정산을
선호하고 있다. 통합재건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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