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5-14 15:22:48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마케톤㈜(대표 양창준)이 미국 최대 박물관 산업 박람회 'American Alliance of Museums(AAM) 2026'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AAM 2026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Exhibit Halls CDE, 1101 Arch St)에서 열린다. 미국박물관협회(American Alliance of Museums)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북미 지역 박물관·미술관 관계자와 큐레이터, 전시 솔루션 공급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산업 박람회로, 마케톤은 'Innovating the Museum Experience'를 주제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마케톤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대표 기술인 '호버링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 기반 디지털 큐레이터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버링 홀로그램은 별도의 VR·AR 장비 없이 공중에 떠 있는 입체 영상을 맨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고, 매질 없이 공중에 이미지를 띄워 터치·확대·축소·회전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박물관이 곧 문화 경쟁력"… 북미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
마케톤이 AAM 무대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박물관 산업 자체에 대한 산업적 시각이 자리 잡고 있다.
양창준 대표는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고,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배경이 된 뉴욕 자연사박물관,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MoMA)은 전 세계 3대 박물관·미술관으로 꼽힌다"며 "결국 박물관이 그 나라 문화 경쟁력의 척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도?2025년 750만 명이 방문하며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문화 소비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박물관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며 "AAM에는 바로 그런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인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AAM 2026은 마케톤에게 단순한 해외 전시 참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박물관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차세대 전시 디바이스를 찾는 글로벌 키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마케톤은 '맨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호버링 홀로그램이 바로 그 수요에 가장 부합하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VR·AR 장비 없이 공중에 입체 콘텐츠를 띄우고, 관람객이 직접 유물을 회전·확대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는 '유리관 너머로 보는 전시'의 한계를 넘는 차세대 큐레이션 방식이라는 평가다. 박물관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북미 주요 기관들에게 마케톤의 호버링 홀로그램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美 워싱턴DC·뉴욕·샌프란시스코 잇는 박물관 레퍼런스 확장"
마케톤이 AAM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또 다른 배경은 이미 미국 내에서 다수의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마케톤의 호버링 홀로그램 솔루션은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 샌프란시스코 안인 센터 등 주요 거점에 보급돼 운영 중이다. 멕시코 박물관 공급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환경에서는 공룡 화석이나 유물을 공중에서 확대·회전하며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 적용이 가능해, 기존 전시 한계를 넘는 관람객 참여형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레퍼런스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영등포 브라이튼 도서관 등에 이어, 지난 5월 8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에 4대를 납품 완료했다. 경기 안양 성문중학교에도 AI 에이전트 기반 홀로그램 키오스크 납품을 마치며 교육 현장 적용 사례를 추가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CES 2026·KOPPEX 어워드 잇는 글로벌 행보"
이번 AAM 참가는 최근 마케톤이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행보의 연장선이다. 마케톤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MOTIE)가 지정하는 '2025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홀로그램 터치 비전'으로 선정됐다. 실감형 XR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된 것은 마케톤이 처음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모바일 홀로그램'을 선보이며 'AI & Entertainment' 분야 글로벌 바이어와 접촉을 확대했다. 3월에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26'에서 조달 제품 전시 최우수상과 KOPPEX 2026 AWARDS 교육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독일 IFA 2025에서는 프로이센 문화재단(SPK) 및 프라운호퍼 HHI 연구소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유럽 박물관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창준 대표는 "북미 박물관 시장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AAM 무대에 서는 만큼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워싱턴DC·뉴욕·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진 미국 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박물관·미술관 전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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