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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노바, 51억 예천 곤충 스마트팩토리 5월 말 완공… "차기 거점단지도 우리가 표준"
에이빙 | 2026-05-14 16:19:25
코리아노바 남연지 대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예천 곤충 거점단지 완공을 앞두고 차기 사업으로의 확장 의지를 밝혔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코리아노바 남연지 대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예천 곤충 거점단지 완공을 앞두고 차기 사업으로의 확장 의지를 밝혔다. | 촬영 - 에이빙뉴스

AI 기반 곤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업 코리아노바(대표 남연지) 가 경상북도 예천군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자동화 시설 구축을 5월 말 완공한다. 2024년 사업자로 선정된 지 약 1년 만의 결실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곤충 거점단지의 첫 가동 사례라는 점에서 산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리아노바는 이번 예천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을 발판 삼아, 향후 추가로 조성될 곤충 거점단지 사업에서도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사료용 곤충 스마트팩토리'라는 새로운 영역 확장이 자리잡고 있다.

51억 예천 거점단지, 시운전 거쳐 5월 말 '오픈'

코리아노바가 주관하는 예천 거점단지 내 '곤충사육 자동화 시설 구축' 사업은 총 51억 6,100만 원 규모로, 단일 곤충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갈색거저리(밀웜) 등을 대량 사육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라인이 핵심이며, 표준화 먹이 제조시설, 가공센터,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까지 결합된 형태로 설계됐다.

기존 수백 개 수준이던 사육박스 단위는 이번 단지에서 2만 개 규모로 100배 이상 확장되며, 곤충 사육 산업의 '공장형 대량화'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코리아노바는 현장 설비 시운전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5월 말 정식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을 진행 중이다.

남연지 대표는 "설비 완공만이 아니라, 가동 첫날부터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턴키형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 이송 로봇, 사료 급이, 세척, 분변 분리·선별, 스마트 관제까지 전 공정이 통합 제어되는 단지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기술연구원에 구축·운영 중인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예천 거점단지에도 동일한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전남지사 기술연구원에 구축·운영 중인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예천 거점단지에도 동일한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 촬영 - 에이빙뉴스

'단독 수행'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 컨소시엄·하청 구조와 차별화

업계가 코리아노바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공·운영 인력까지 자체 보유한 사실상 국내 유일의 통합 솔루션 사업자라는 점이다. 곤충 거점단지 사업은 사육 환경 제어 시스템(SW)뿐 아니라, 자동 이송·급이 설비, 세척·분변처리 라인 등 정밀 가공기계(HW), 그리고 곤충 종별 사육 노하우가 동시에 요구되는 복합 프로젝트다.

대부분의 사업자가 이러한 요건을 맞추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이나 하청 구조에 의존하는 반면, 코리아노바는 단독 수행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전남지사)에서 굼벵이 사육 데이터를 6년간 축적해왔고, 인천 부평산업단지 본사에서 자동화 설비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있다.

남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는 결국 '운영 데이터'가 누구의 손에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HW와 SW를 분리한 구조는 사후 유지보수, 데이터 표준화, AI 고도화 단계에서 반드시 한계가 드러난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회사 안에서 통합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통합 역량은 인증으로도 검증됐다. 코리아노바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AI 융복합 시험인증 1호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곤충 스마트팜 기업이며, 식용 곤충 부문 NET(신기술 인증) 도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곡성·전남 농업기술원·전남과학대·전북대… 누적 레퍼런스만 6년"

코리아노바의 통합 솔루션 역량은 단발성 성과가 아니다. 이미 다양한 규모·용도의 레퍼런스를 누적해온 결과물이다.

▲ 전남 곡성: 자체 생산공장(벅스팝) 운영, 굼벵이 원료 생산 표준화 ▲ 전남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굼벵이 사육용 스마트팜 납품 (2024년 9월) ▲ 전남과학대학교: 교육·연구용 스마트팜 납품 ▲ 전북대학교: 소형 스마트 챔버(연구용) 납품 ▲ 경북 예천 거점단지: 51억 규모 국내 최대 자동화 시설 (2026년 5월 말 완공)

소형 챔버 단위의 연구용 설비부터, 시·도 단위 농업기술원의 보급형 스마트팜, 그리고 국가 거점단지급 대규모 자동화 시설까지 '풀 스펙트럼'의 시공 실적을 보유한 사업자는 국내에서 코리아노바가 유일하다는 평가다.

남 대표는 "규모별·용도별 시공 데이터가 모두 다르고, 굼벵이·밀웜처럼 곤충 축종별 사육 노하우도 완전히 다르다"며 "이 모든 변수를 직접 경험한 사업자만이 실제 가동되는 거점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510억 원 규모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감도. 코리아노바의 곤충 거점단지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 | 제공 - 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510억 원 규모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감도. 코리아노바의 곤충 거점단지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 | 제공 - 예천군
예천 곤충 거점단지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이 남연지 대표(오른쪽)로부터 자동화 사육 라인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입고된 장비는 자동 이송, 사료 급이, 세척, 분변 분리까지 전 공정을 모듈화한 통합 시스템이다. | 제공 - 코리아노바
예천 곤충 거점단지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이 남연지 대표(오른쪽)로부터 자동화 사육 라인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입고된 장비는 자동 이송, 사료 급이, 세척, 분변 분리까지 전 공정을 모듈화한 통합 시스템이다. | 제공 - 코리아노바
예천군 곤충 거점단지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코리아노바의 자동화 사육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단일 곤충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51억 원)로, 자동 이송·급이·세척 라인이 동시 가동되는 공장형 시스템이다. | 제공 - 코리아노바
예천군 곤충 거점단지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코리아노바의 자동화 사육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단일 곤충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51억 원)로, 자동 이송·급이·세척 라인이 동시 가동되는 공장형 시스템이다. | 제공 - 코리아노바

다음 무대는 '사료용 곤충'… 거점단지 시리즈 '완주' 노린다

코리아노바가 다음 단계로 주목하는 영역은 사료용 곤충 스마트팩토리다. 식용 곤충 중심이었던 거점단지 사업이 사료용 곤충(동애등에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리아노바는 이미 축종 다변화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

회사는 식용 곤충(굼벵이·밀웜)에 더해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웨이브(Cricket) 등 사료용·기능성 곤충 축종으로의 스마트팜 최적화(옵티마이징) 를 완료하고 일부 납품을 진행 중이다. 동애등에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와 동물 사료 단백질 공급원으로 동시에 활용 가능해, 친환경 순환농업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 대표는 "예천 사례에서 입증한 자동화 라인은 사육 대상이 굼벵이든, 밀웜이든, 동애등에든 동일한 아키텍처 위에서 운영된다"며 "축종이 바뀌어도 환경 변수와 사료 레시피만 데이터로 튜닝하면 즉시 양산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예천 단지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그 경험을 토대로 후속 거점단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내 곤충 산업 전체의 표준을 한 사업자가 일관되게 끌어가야 데이터·품질·수출 경쟁력이 모두 살아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5' 및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에서 코리아노바 남연지 대표(오른쪽)가 현지 파트너사와 스마트팜 수출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5' 및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에서 코리아노바 남연지 대표(오른쪽)가 현지 파트너사와 스마트팜 수출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중동 네트워크까지 확보… '예천 모델' 글로벌 수출 본격화"

지난해 7월 ㈜코리아소프트에서 코리아노바로 사명을 변경한 회사는 'Innovation Beyond Boundaries(경계를 넘어선 혁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 두바이 'GITEX Global 2025' 참가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바이어들과 스마트팜 수출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떠오른 중동 지역에서, AI 기반 곤충 스마트팩토리는 '에너지 자립형 도심 농업' 모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 대표는 "예천 거점단지의 5월 말 오픈은 국내 시장을 넘어, 중동 바이어들에게 '이미 가동되는 국내 레퍼런스'를 보여주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완성된 시스템이 곧 한국형 곤충 스마트팩토리의 수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곤충 산업이 단순 사육을 넘어 식량·환경·헬스케어를 잇는 차세대 그린바이오 영역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코리아노바가 예천에서 다음 거점단지로,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가는 행보가 국내 산업 정책의 성과를 가늠하는 가늠자가 될지 주목된다.

* AVING NEWS는 기사 편집 시,? Ai도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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