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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암보다도 무섭다는 병, 당뇨: 침묵의 살인자
프라임경제 | 2024-10-23 08:44:54
[프라임경제]현대 사회의 생활 방식 변화로 당뇨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생활수준의 향상, 변화된 음식 패턴, 그리고 운동량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go 세계적으로 당뇨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이제 종양이나 심장질환과 함께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뇨는 '암보다도 무섭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험성이 큽니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그 위험을 자각하지 못한 채 병이 몸 안에 서서히 퍼져갑니다. 당뇨병 환자의 수는 이미 국내에서 1,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중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완치가 없는 당뇨병, 관리만이 해법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갈증과 잦은 배뇨 현상 등으로 증상이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로감과 체중 감소,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쌓여가면 당뇨병성 족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가락에 괴사가 시작되면 결국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발등까지 병이 진행되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혈당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기기 쉬워지며, 이는 곧 당뇨병이 암보다 무섭다는 인식의 근거가 됩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병성 족부질환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말초혈관과 신경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아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발바닥에 생긴 작은 상처가 치료되지 않으면 궤양으로 발전해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이 심해질 경우, 발 전체로 퍼져 더 많은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은 눈에 보이지 않게 몸을 파괴하며, 그 합병증은 매우 심각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 중 절반 가까이는 고혈압을, 35%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과 결합해 더 큰 건강 문제를 야기합니다.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상태를 모른 채 병을 방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합병증이 더 심각하게 발전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암보다도 더 무섭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철저한 혈당 관리와 적절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당뇨병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건강 위협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차원의 자각과 관리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유투코리아 송명남 대표
(주)유투코리아 송명남 대표 pres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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